집앞에 꽤 큰 벚꽃나무가 한 그루 있다.
언제부터인가 봄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날은 더워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 문득 지난 4월에 찍었던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가 블로그에 남겨본다.
중앙루터교회 앞에 있는 벚꽃나무, 그토록 화사했던 꽃잎들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벚꽃나무는 현재 새파란 잎들로 그 꽃잎들을 대신하고 있다.
아래는 덤으로 4월 7일 남산 산책로의 모습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남산의 봄을 화사하고 풍요롭게 꾸며준다.
남산에 더 많은 소나무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곤 하는데...
서울시 예산이 그 비싼 소나무를 남산에 심기에는 아마도 버거울 듯 하다.
남산을 조깅하다보면 소나무 향이 유독 진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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