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06 이종걸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희망하며...
  2. 2009.04.14 민주당에
Gongha2009. 5. 6. 23:13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제대로 각성하지 못해 MB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조차 챙기지 못하는 무능한 야당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 시국이다.

지난 4·29 재보선의 경우, 인천 부평을에서 승리했다고 지도부는 웃고 있지만, 사실 인천 부평을 말고 다른 지역에서 제대로 맞붙을 자신이 있었을까? 민주당은 민주당의 실질적인 지지기반이었던 전북 전주시 덕진과 완산갑 두 지역에서 무소속의 정동영과 신건 후보에게 패배했다. 전주 덕진은 몰라도 완산갑은 민주당에서 확보했어야 하는 지역이었다.
특히나 전주 완산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광철 후보의 경우 지난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전주 완산을)이었음을 감안해보면 이 지역 민심이 민주당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냉철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뭐 어차피 정동영, 신건 후보가 나중에 민주당에 다시 들어올테니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정동영 복당과 관련하여 일이 제대로 안풀린다면 민주개혁세력의 분열도 가능한 시점이다.
MB 독주에 대한 민주당이 보여온 그 동안의 행보는 너무도 미흡했다.
물론 작년 연말 MB악법 연내 처리를 막겠다고 밤새워 국회의사당 농성을 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국민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촛불집회자를 연행해가는 현 정부에 대해 제대로 대처도 못하고 있고, 국민들은 민주당이 국민들을 지켜주지는 않는 집단이라는 확신 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 대리인이 대리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못할 때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왜 민주당이 지지율이 낮은 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볼 때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암울할 뿐이다.

정세균 대표체제가 출범하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아한 구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뜨뜻미지근한 대응도 그러하고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국회내 통과도 제대로 못시키는 무능한 야당으로 언제까지 국민들의 세금을 받아 챙길지...


오는 15일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종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한다.
이종걸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어 민주당을 이끈다면 국민으로부터 훨씬 사랑받는 정당으로 성장하리라 장담한다.

이종걸 의원이 반드시 원내대표로 당선되어 민주당을 이끌어야만 하는 당위성은 이미 충분하다.
많은 누리꾼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연출된 상황에 의한 것이 아닌 그의 평소의 마음가짐과 행동에서 비롯된 상황이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우선 독립유공자 이회영 선생의 후손이라는 우월한 혈통이 친일세력에 질려버린 국민들에게 명분을 제공하기 충분하여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할 것이 확실하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경우, 1905년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를 결성하여 활동했고 나라가 망한 1910년 12월에는 전 재산(현재 시가로 600억원)을 챙겨 59명의 일가족을 데리고 만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일제 36년간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었던 기반이 바로 이회영 선생의 신흥무관학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시간에 배운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과 같은 전투에서 대승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독립군들 활약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1920년대 이후 한국의 독립운동과 무정부주의에 대한 각종 논문이나 서적에 이회영 선생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신 이회영 선생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후손들의 역사에 귀감을 주기 충분하다. 조선시대 백사 이항복의 11대 후손, 8대를 걸쳐 판서를 배출한 명문가 집안의 이회영 선생, 그리고 그의 손자 이종걸 의원.

뼈속까지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지도층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할 것이다.
오늘날도 신라시대의 골품제가 있다면 성골(내지는 진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몇 안되는 집안의 인물임에 틀림없다.


이종걸 의원은 다음 아고라에서도 이미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24일, 문방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그 당시 국감에서는 특히 여야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주요 쟁점이 되었던 내용은 국정원이 정부와 한나라당의 언론 대책 회의 밀담에 연루되었다는 내용과 베이징 연예인 응원단의 혈세 낭비 추궁이었는데,



여야간 갈등이 심해지던 중 국정원의 국정 개입 논란을 제기하던 이종걸 의원의 다음과 같은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장관, 차관. 그리고 지금 줄줄이 기대하고 있는 공공기관 낙하산 대기자들. 지금 그들은 이명박의 휘하들입니다. 졸개들입니다."

이에 화가 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당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던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격한 발언을 한다.
"사진 찍지마. 씨.. 찍지 마. 씨.. 성질 뻗쳐서 정말. 찍지 마."

이 때 이후로 다음 아고라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국민들 속 시원하게 해주는 의원이다', '포스트 노무현이다' 라는 글들이 올라왔고 필자 또한 이 때 이후로 이종걸 의원이 대선에 출마하면 무조건 나의 한표를 기꺼에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월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목을 잡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사진을 보고 또 한번 많은 누리꾼들에게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대접받지 못하고 아직도 박해를 받아야 하느냐고 원통해하며 친일수구세력이 가장 많이 모인 한나라당 의원에게 멱살을 잡혔다는 현실에 울분을 토해내는 이들이 많았다.
그 당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함부로 대했다는 누리꾼들의 꾸짖음이 아고라를 도배했었다. 또한 이종걸 의원을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는 글이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 4월 6일 국회 대정부 질문 때에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서도 모든 언론에서 쉬쉬하고 있을 때, 이종걸 의원은 면책특권을 적극 활용 '유력 언론사의 O사장'을 거명했다. 사실 훨씬 이전부터 특정 사주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통쾌한 마음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아고라를 찾는 수 많은 누리꾼들 역시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 가능했다.

이후 누리꾼들에게 이종걸 의원에게 쏠리는 관심은 더욱 증폭되었고 '할 말은 하는 의원'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그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꼭 승리하여 어설픈 야당이 아닌 서민을 위한 뚜렷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주는 선명 야당의 원내대표가 되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미지 출처]
우당 이회영 영정 : http://blog.daum.net/tcvsyesdr/1756781
국정감사 이미지 : http://pds99.cafe.daum.net/image/3/cafe/2008/10/29/19/51/4908402660610
한선교 의원과 함께 : 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Sjc3VUBmaWxlLmFnb3JhLm1lZGlhLmRhdW0ubmV0Oi9LMTUwLzQvNDU4LmpwZw==&filename=이종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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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09. 4. 14. 12:42

마봉춘 신경민 앵커...

어제 9시 뉴스데스크를 끝으로 앵커직에서 물러난다고 합니다.


[동영상 원본]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321410_2687.html


신경민 앵커에게 국민들로부터 욕 얻어먹는 정치판에 뛰어들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민주당에서는 신앵커에 대한 물밑 접촉 정도는 했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하시는 김근식 후보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주 덕진으로 신경민 앵커가 출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신경민 앵커 전주고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천이 끝났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어렵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라도 이번 보궐선거에 등장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정동영 전 의장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어떠한지도 확인할 수 있고..

정세균 대표님과 정동영 전 의장님의 전북 내지는 민주당에서의 자리다툼으로 싫증을 느끼는 많은 국민들도 전주 덕진에서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근식 후보, 정동영 전의장, 신경민 앵커 등의 유권자에 대한 유세를 지켜보면서 민주당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봐라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민주당으로서는 그리 유쾌한 상황은 아닙니다만..현 상황은 다릅니까?

서민과 야당인 당신들을 대변했던 방송 앵커의 자리도 지켜주지 못하는 힘없는 야당...
솔직히 지겹습니다.

Posted by 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