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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1.28 연말 '윈도드레싱', 중소형주로 길목 지켜라
  3. 2011.01.21 아이폰 보조용품
  4. 2010.12.26 실로암 사우나, 찜질방
  5. 2010.11.18 [여행예약]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탐방 (경북안동+경북경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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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09.08.20 며칠 열병을 앓고...
  12. 2009.07.22 오늘 국회 모습을 보니....
  13. 2009.07.22 2009-07-21 종로타워 앞 언소주
  14. 2009.07.18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가보니...
  15. 2009.07.17 고향소식 감사합니다.
  16. 2009.07.16 얼마 전 49재가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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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09.05.25 ▶謹弔◀ 서울역앞, 조계사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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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09.05.15 2009.04.07 집앞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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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12. 4. 5. 00:06


2009-06-09 08:25
대한문앞 시민분향소

나는 지난 2009년 6월 그들이 한 짓을 기억하고 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와 손잡고 서북청년단을 비롯한 과격단체들을 외곽단체로 활용하면서 수구세력의 부정과 부패, 폭력성은 이미 잉태되었다.

그들이 여운형과 김구를 암살했듯, 노무현을 벼랑으로 내몰았고 ..
3•15부정선거를 했듯, 10•26부정선거는 자행되었고 ..
4•3사건에 무차별 폭력과 사살이 허용됐듯, 구럼비 마을의 발파작업이 진행되었고 ..
6•25 전쟁중에도 각종 비리가 만연했듯, 서민들 죽어가는 경제위기 상황하에서도 나랏돈 빼돌려 부정하게 내곡동 사저구입에 사용했다.

쿠데타가 또다른 쿠데타를 부르고, 부정부패비리가 또다른 부정부패비리세력을 키우는 이 주옥같은 현실에 치가 떨린다.
군사독재가 5공, 6공을 만들고 그 자양분으로 다시 공안정국 MB정권이 성장한 것이다.


'정치인이 다 그놈이 그놈'이라며 보수꼴통 찌라시 조중동문이 짜놓은 프레임에 갇혀 사는 유권자들을 보면 정신차릴 때까지 패주고싶다.

'정신차려 이 바보야, 바로 너의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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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Business2011. 11. 28. 00:48

윈도드레싱 [Window Dressing] 경제/경영 | 경제용어사전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통해 펀드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 보통 특정종목을 집중 매수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펀드매니저에게 연봉산정에 불리한 '수익률 마이너스 종목'을 처분하는 행태로써 연봉협상을 앞두고 연말 포트롤리오에 수익률이 좋은 종목만을 남기고 마이너스 종목은 아예 없애는 걸 말한다. 윈도드레싱이 발생하면 몇가지 재미있는 현상이 생긴다. 연봉산정을 위해 인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에 차별화장이 심화된다. 최근 선진국시장의 '오직 정보통신뿐'인 바람을 윈도드레싱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은 바로 이 때문이다.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는 플러스종목은 더 오르거나 최소한 유지시켜야 한다. 소위 주도주에 표를 몰아주는 전략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투자에 실패해 마이너스가 된 종목은 아예 지워버린다. 즉 팔아치운다. 설사 오른다 해도 겨우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연봉협상 전에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연말 '윈도드레싱', 중소형주로 길목 지켜라

스몰캡팀장들이 꼽은 '연말 유망주'

 
차트
연말이 다가오면 우량 중소형주 주가가 들썩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관투자자들이 쉽게 주가가 움직일수 있는 중소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펀드 수익률을 관리하는 이른바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 영향 때문이다.

외부 악재로 시장이 큰 폭으로 출렁이는 와중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소형주가운데 기관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알짜'들은 어떤게 있을까. 주요 증권사 '스몰캡(중소형주)' 팀장들로부터 연말 증시 유망주를 꼽아봤다.

◇"시장불안할 때는 소비재"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팀장은 "연말까지 유럽위기 등으로 인한 시장불안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불안시기에 안정적인 실적과 상승률을 보이는 소비재 부문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대기업 의존도는 48%에 달해 주도산업 침체시 중소형주 투자리스크를 가중시키지만 소비관련 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팀장은 "2003년 이후 가계 소비지출이 역성장한 사례가 없고 국내입국 외국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으며 해외진출 기회확대로 내수기업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삼익악기 (2,000원 상승240 -10.7%), 예림당 (5,700원 상승190 -3.2%), 삼영이엔씨 (5,820원 상승20 -0.3%)를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삼익악기는 프리미엄 피아노업체를 인수해 중국시장에서 본격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예림당은 아동용 학습만화 '와이(Why?)' 시리즈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력에다 해외 저작권 수출을 통한 추가상승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평가됐다. 선박장비 업체인 삼영이엔씨는 레저보트 시장의 성장에다 중국 연안어업 선박장비 시장 진출을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각각 높게 평가됐다.

◇"믿을 것은 역시 실적"

우리투자증권 역시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불안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실적성장세를 보이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올 하반기부터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초과수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호전 종목들이 연말까지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이 꼽은 연말까지의 최선호주는 와이지-원 (17,700원 상승550 -3.0%), 코스모화학 (17,150원 상승850 -4.7%), 윈스테크넷 (7,130원 상승400 5.9%), 태양기전 (11,050원 상승50 0.5%) 등 4종목이다. 와이지-원은 IT나 자동차, 기계 등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공작기계 소모품 수요가 급증한 데 따라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코스모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18%로 호전된 데다 황산코발트 공장 가동으로 2차전지 소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는 점이, 윈스테크넷은 클라우딩 컴퓨팅 확산시 필요한 네트워크 보안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태양기전은 스마트폰 대중화의 수혜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IT부품주, 성장모멘텀 주목"

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 IT경기 호전에 따른 IT부품주의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스몰캡팀장은 "10월부터 중소형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수익률은 얼추 키를 맞춘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내년 비메모리 부문 대기업 투자증가의 수혜를 입을 종목이나 휴대폰 관련주, 아몰레드 관련주들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대폰에서는 인터플렉스 (30,600원 상승1750 -5.4%), 파트론, 대덕전자,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STS반도체 (10,000원 상승700 -6.5%), 하나마이크론, 아몰레드 쪽은 아이씨디 (54,800원 상승1100 2.0%) 등이 최팀장이 떠올린 종목들이다.
 
 
 
 

"유럽위기 단기해소 어려워 연말 효과로 `미니 랠리`는 가능"

 
입력: 2011-11-27 14:30 / 수정: 2011-11-27 14:30
한경TV 와우넷 전문가, 연말 증시 전망

실물경기 회복세 둔화…큰 폭 상승은 힘들 것
연말 쇼핑시즌 시작…IT株, 미국發 훈풍 기대
 

연말에 접어든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는 기대보다는 불안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5일 현재 1776.40으로 지난달 말보다 132.63포인트 하락했다.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변방에서 시작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를 거쳐 유럽 중심국으로 번지고 있고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속보치보다 0.5%포인트 낮은 연율 2.0%로 수정되는 등 실물경제 회복세도 기대에 못 미친다.

하지만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2월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소비가 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기관투자가들이 연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예년에는 못 미치더라도 업종에 따라 제한적인 수준의 ‘미니 랠리’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위기 내년까지 주가에 부담”

한경TV 와우넷 전문가들은 낙관론보다는 신중론에 무게를 두고 연말 증시를 전망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실물경기 회복세도 둔화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다.

한옥석 하이에셋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져 수급이 악화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비중을 낮추고 방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코스피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도 있지만 지속성은 갖지 못할 것”이라며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과 같은 대형 악재가 나온다면 1700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재수 JS투자연구소 소장은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커 12월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소장은 “코스피지수는 연말까지 1700과 19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안정모 부자병법 대표는 “최근 시장 분위기는 산타 랠리가 없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며 “유럽 재정위기는 내년에도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코스피, 11년 중 8차례 상승

불안감 속에서도 산타 랠리를 기대하는 근거는 있다. 첫 번째 근거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이다. 미국은 지난 25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홀리데이 시즌에 돌입했다. 11월 넷째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판매가 증가해 상점들이 흑자를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소매협회(NRF)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의 경험도 산타 랠리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스피지수는 12월 한 달간 평균 2.1% 상승했다. 이 중 8차례는 전월 말 대비 상승세로 12월을 마감했다. 금융위기로 시장이 극도로 위축받은 2008년에도 코스피지수는 11월 말보다 48.40포인트(4.50%) 상승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박영수 대표는 “추가 하락에 대해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이 낮아진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쇼핑 시즌에 힘입어 올해도 산타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구 SB투자컨설팅 대표는 “유럽 정책당국의 대응이 빨라질 것이고 중국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 있다”며 “코스피지수는 1700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뒤 연말에는 196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자동차부품 유망

전문가들은 산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미국 쇼핑 시즌 수혜가 예상되는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첫손에 꼽았다. 안 대표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는 IT 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며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FPCB를 공급하고 있어 스마트폰 판매 증가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도 스마트폰용 SAW필터(주파수 선택 장치) 제조사인 와이솔과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인 파트론 등 IT 부품주를 추천했다. 서 대표 역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IT주를 유망주로 꼽았다. 그는 “만도 현대모비스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주와 LG패션 호텔신라 동양기전 등 중국 내수 관련주도 연말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국항공우주와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가 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어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1267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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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차량 : 행사 인원에 따라 아래와 같이 차량을 운행합니다.
    - 10인 이상~14인 : 12~15인승 봉고운행
    - 15인 이상~25인 : 25인승 미니버스운행
    - 26인 이상~45인 : 대형관광버스 운행
결제방법 → 예약 후 OK 문자와 메일을 받으시고 결제하세요.(접수완료문자와 별개)
→ 마이페이지에서 카드결제 혹은 외환은행으로 입금 가능

♠ 담당 : 전 다영 02)2022-6608


1일 11월 27일 토요일

서울

풍기





안동

무궁화호

연계차량

08:25-

11:30-

11:40-



13:20-

14:20-


16:20-

17:00-

18:20-

19:30-

20:30-

청량리역 출발 → 풍기역 도착

풍기역 출발 → 중식지 도착

-맛나는 점심식사(제공)
-풍기 특산품 풍기 인삼 재래시장 자유시간
-다양한 이벤트 공연 관람


풍기 출발 → 안동 하회도착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탐방 1탄! 안동 하회마을 관람
-가장 한국적인 멋이 있는 곳

하회마을 출발 → 안동 월영교 도착

안동 월영교 관람 및 석식제공(간고등어 정식)

월영교 출발 → 솔기온천 도착

하루 피로를 말끔히 해소 솔기온천 온천욕

숙박지 이동 후 숙박(모텔급)
  중식제공,석식제공
2일 11월 28일 일요일





경주




















연계차량



















KTX

07:30-

08:30-

10:00-


11:00-

11:30-

13:00-

13:40-


15:00-

15:30-

17:00-

17:59-

기상 및 아침식사

숙소 출발 → 양동 민속마을 도착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탐방 2탄! 양동 민속마을 관람
-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향촌을 볼 수 있는 곳

양동마을 출발 → 경주 재래시장 도착

황남빵의 명소 경주 재래시장 자유중식

재래시장 출발 → 불국사 도착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3탄! 한국의 자랑 불국사 관람
-추억의 수학여행 코스! 신라천년 고찰

불국사 출발 → 국립 경주 박물관 도착

신라 천년의 역사! 국립 경주 박물관 관람

국립 경주 박물관 출발 → 신경주역 도착

신경주역 출발 → 서울역 도착
신경주역→동대구18:15→대전19:04→오송19:19→광명19:48→서울역 하차가능
  조식제공,개별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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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10. 6. 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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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10. 6. 10. 01:15

붉은악마는 SK의 엠부시마케팅(매복마케팅 : 스포츠 이벤트의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주는 홍보 전략) 도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서울광장 거리 응원 불참을 선언했다.
(출처: http://news.nate.com/view/20100609n16692)

 

붉은악마의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 거리응원 장소로 봉은사(코엑스) 앞을 선택한 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선택에 대해 이해관계에 따른 각기 다른 상상을 하는 이들이 있음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붉은 색으로 도배를 하고 길거리 전면에 등장한 붉은악마는 1998년과 2002년 월드컵 경기 초기에만해도 일부이겠지만 소위 우파를 자처하는 보수세력에게는 골칫거리였었다. 빨갱이라 칭하는 이도 있었고, 붉은악마의 차림새와 행동 하나하나가 우파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인 우리 국가대표팀의 연이은 승리, 이와 함께 열성적으로 응원하며 새로운 길거리 응원문화를 만들어가는 붉은악마에게 12번째 선수라는 칭찬이 쏟아지자 이들의 주장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고 언론에 편승하여 레드컴플렉스를 탈피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던 것이 사실이다.


2002년 대한민국이 월드컵 개최국이 아니었다면 붉은악마의 응원문화는 분명 당시 모든 국민이 지켜봤던 그 거대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는 우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 당시에도 길거리 응원은 훌륭했다.

붉은악마는 주도세력은 있지만 그 응원에 참여하면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다 같은 붉은악마가 된다.
문제는 이 붉은악마가 축구라는 스포츠에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이 붉은악마를 참여세대라고 규정하는데 상당수의 붉은악마들은 '2002월드컵 응원', '효순이·미선이 촛불', '탄핵 반대 촛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등 스포츠만이 아닌 정국이 혼란할 때면 어김없이 거리로 모여들어 거대한 힘을 발산했다.
정권은 진보에서 보수로 바뀐 상태이다.
현 정권을 비롯한 보수세력은 붉은악마의 이런 참여를 두려워한다.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선택한 것 중 하나가 명박산성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소통의 부재와 일방통행식 집권세력의 대척점에 불교계가 있고 그중에서도 봉은사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강남의 봉은사는 봉은사에 몸담고 있는 신도들에게 우리사회의 영향력있는 이들로부터 명진스님이라는 지켜야 할 주지스님이 있다. 지난 번 도올 김용옥 교수의 일요특별법회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붉은악마 집행부가 어떤 의도로 봉은사앞을 응원장소로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에서는 간단하게 생각할 일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서울시측에서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함께 응원하자고 제의도 해온 모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에서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상기하면 보수세력의 근심은 더욱 극대화된다.
6.2 지방선거에서 겨우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한나라당과 정부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 강남. 이곳에서의 붉은악마의 대규모 응원을 통해 자칫 정치적인 언행이라도 등장한다면 혹은, 우리 국가대표팀이 계속 승리하여 응원할 날이 길어진다면 ?? 정치에 관심없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현 정국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정부나 보수세력 입장에서는 상상하기도 싫을 것이다.

 

날짜상으로 어제 서울지역 길거리 응원 장소를 공지하겠다고 했으나 내부 의사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모양이다.
필자는 붉은악마 집행부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들이 응원하는 곳이 시청앞이든 봉은사앞이든 함께 할 것이다.



참고로 위의 글에서 말하는 보수에는 우리 사회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에 옮기는 건전한 보수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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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파일(.ai) 출처] http://korchild.tistory.com/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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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무지렁이(알반대중)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賢者)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統治者)들에게는 활용대상으로 여겨진다』

- 세네카(Seneca, Lucius Annaeus: 로마의 철학자



죽음이 머지않은 노년의 황혼기 즈음에는 생각이 바뀔지 몰라도,
'어쩜 이리도 필자 생각과 또~옥 같은 생각을 했던 현자가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그렇다고해서 종교까지 가지고 있는 필자가 종교의 순기능(교화)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현세에서 착한 일하고, 이웃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며 사이좋게 지내라는 단순하지만 만고의 진리를 모든 살아있는 이들에게 충실히 전달하고 있고,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종교의 순기능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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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09. 11. 15. 12:48

도서관이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주로 주말에만 이용하지만...
언제나 내 뒤에서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어 더 없이 소중하다.

생소한 분야의 공부를 할때면 막막한 마음에 걱정부터 앞서지만 도서관을 적극 이용하다보면 어느새 방향을 잡고 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워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어 좋다.
도서관은 언제나 의욕적인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네들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나 또한 욕심을 내게 된다.

1년 예상하고 준비하는 공부이지만 솔직히 언제쯤이면 중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아직 알 수 없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자꾸만 샘솟는 것도 병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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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09. 8. 20. 08:22

준비중인 자격증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아 무리를 좀 했더니 몸이 예전 같지 않게 즉각 반응을 보여왔다.
심하게 열을 내며 침대 시트와 얇은 여름 이불을 온통 땀으로 적셨다.
3일동안 몸살을 앓았다.

그 둘째 날인 지난 18일 문자 하나를 받았다.

믿을수가없네요
벌써한해에두번이나
큰별이지다니


몸이 천근만근인지라 한참 후에야 확인한 문자였지만, 곧바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직감했다.


중1 혹은 중2때로 기억되는 아직은 사회 돌아가는 모습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 시절이었다.
야자시간에 담장을 넘었다.
김대중 총재의 시장에서의 연설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사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그 시각이 다가오자 학교 바깥은 시장하고 꽤 거리가 있음에도 웅성거림이 여느 때와 확연히 다름을 느끼던 차에 김대중 총재의 연설 목소리가 들려왔다. 학교 정문은 선생님이 지키고 계시니 담장을 넘어 시장으로 가는 수 밖에 없었다.

저녁 어스름한 시각이었다. 이미 이웃 지역을 돌고 차례대로 예정된 연설 지역인 필자의 고향에 도착하여 연설을 시작한 것이었다. 이미 모여 자리를 선점하고 계시던 어른들로 인해 김대중 총재의 자세한 모습은 볼 수 없었으나 이 분의 달변은 어린 마음에도 오래토록 기억되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 때 당시 다른 어려운 말들은 잘 모르겠고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한 문장...
'나는 고로코롬 생각해부러요~'

고향이 전라도인지라 서울에 살면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동향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게 된다.
괜한 누를 끼치기 싫고, 어설픈 치기들의 빨갱이라는 공격에 질려 버렸기 때문일게다.
쥐뿔 역사에 대한 진지한 숙고없이 조중동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진리인양 얘기하는 부모세대와 그들에게 교육받은 세대들로 대변되는 이들과 김대중과 전라도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모험임을 몸소 체험한 이후에는 더더욱 신변잡기류의 대화로 분위기를 맞추곤 하게 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소시민일 뿐이다.

왠일인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만큼의 서글픔은 없다.
솔직히 억울함도 그리 많지 않고, 미수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실만큼 사셨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게다.

다만 아버지의 내란음모사건이라는 허무맹랑한 조작사건 고문 후유증으로 큰아들 김홍일씨가 휠체어 신세를 지며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어제 TV에서 처음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김영삼,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 중 전두환 대통령은 분명 용서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도 용서하셨을까?
지난 번 병문안하고 나오면서 'DJ와 화해했다고 봐도 좋다' 라는 말로 자신은 화해했다 했는데..
그 얘기 듣자마자 영화 밀양이 떠올랐다.
뭐 사실 김대중이라는 대인배라면 화해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만...
민주세력의 한 축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의 몫을 짊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그러기 위해선 한나라당에 쓴소리 많이 해야 하는데 게 쉽지 않겠지?
역시 너무 뚱뚱한 꿈인가?


삼가 故.김대중 대통령님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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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09. 7. 22. 23:40

대한민국 떠나고 싶어진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묻는다.
그렇게 대대손손 잘먹고 부귀영화 누리며 잘 살려면 조중동과 재벌에 잘 보여야겠든?

대대적인 국민의 저항이 머지않았음을 알기는 아는지....


어설픈 아마추어 국회부의장 이윤성...
의사봉을 '때려, 안때려?' 혼란 일때,



국민들은 '골 때린다'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음을 알기는 아는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다.
너희들의 권력이 평생을 갈 것 처럼 국민들을 개무시하는데...
일단 조중동과 재벌 기업들에게 은혜를 베푼 후에 뒷일을 도모하자는 속셈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제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다오...
도저히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쉬는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는
딴나라 쥐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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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a2009. 7. 22. 00:57

점심 시간에 시간이 괜찮아 조계사에 찾아가다가 종로타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계시는 언소주 회원 한 분을 만났다.
이 분들로 인해 혼탁한 이 세상에서 조금씩 진실을 접해감에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다가가서 개인 블로거인데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찍고 나서 웹상에 올려도 괜찮겠느냐고 여쭈었더니 역시 괜찮다고 말씀해주셨다.

존함은 여쭙지 못했다.



그냥 개념 언소주님 정도로만 기억해야겠다.

필자도 언소주 회원이긴 하다. 회원가입만 해놓구선 활동도 못하고 있는 불량한 유령회원이다.
8월 중순이나 되어야 좀 움직임이 여유로워 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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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하™
Gongha2009. 7. 18. 20:49

가관이다.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천성관 전 검찰총장 내정자는 포괄적 내물죄로 기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지는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 검찰 대단하시다고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수두룩 하다.
여기에 청문회에서의 맹활약으로 천 전 내정자의 사퇴에 결정적인 저격수 역할을 한 민주당 박지원 의원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사를 조사한다는 언론의 보도를 통해 할말을 잃었다는 누리꾼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그냥 수사권과 기소권을 경찰에게 넘기라며 비꼬는 글은 그나마 양반이다.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포괄적 뇌물죄라는 어설픈 논리로 접근하더니 왜 천 전 내정자에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는 원성이 자자하다.

홈페이지에는 분명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검찰이 되겠습니다 라고 씌여있다.

그 말에 책임지는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한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7. 17. 22:37

엮인글(트랙백) 주소 : http://blog.jb.go.kr/tb/130054774380


그립네요. 낯익은 풍경...
전주역, 송광사 벚꽃길, 위봉사, 위봉폭포, 대아저수지, 고산, 전주음식, 대수리, 호성동...
반갑네요. 고향소식.

푸른 하늘 아래 전주 역사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군요.

위봉사에서 비구니 스님께 108염주도 얻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고산, 봉동 쪽에서 대수리 잡고 삼겹살 구워 먹던 추억도 아련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자전거로 위봉사를 넘어갔다니 존경스럽군요.
그 경사도가 자전거를 끌고 가기에도 쉽지 않은 곳인데...
님의 대학생다운 열정과 패기가 부럽습니다.

SPH-M4500 핸드폰으로 찍어 화질이 엉망인 고향 관련 사진 몇 장 남겨봅니다.

전주역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6:50:24

무주리조트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오후 9:07:44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오후 2:13:36

고향 가는 버스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오후 2:14:08

Posted by 공하™
Gongha2009. 7. 16. 00:35

방안 옷걸이에 걸어두었던 삼베 완장과 근조 리본 그리고 디스 담배 한개비를 태웠습니다.
망자의 복식을 제작할 때 삼베로 제작하는 의미를 잠시나마 깨달았습니다.
활활 잘 타오르던 그 삼베 완장을 보면서 당신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삼베완장과 근조리본 그리고 디스 담배 한개비 ①

당신의 삶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영원한 원칙주의자 노무현, 아주 멀리 떠나지는 마세요.

삼베완장과 근조리본 그리고 디스 담배 한개비 ②

당신의 올곧음처럼 담배 한개비도 꿋꿋한 모습을 유지했었답니다.

삼베완장과 근조리본 그리고 디스 담배 한개비 ③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당신께서 발전시킨 민주주의... 이제 남겨진 저희가 지켜내겠습니다.

삼베완장과 근조리본 그리고 디스 담배 한개비 ④

마지막까지 바람에 휘감아 타오르던 불꽃, 님의 향기라 생각하며 다시 바람이 불면 님이 오신 줄 알겠습니다.



노짱님, 잘 계신거죠?
어떤가요 그곳에서의 생활은 적응 잘 하시고 계신가요?
혹시 제가 노짱님 잘 보살펴주십사 부탁드린 미륵 부처님은 만나셨나요?

이번 주 아직 절을 찾지 못했습니다.

님께서 깨우쳐주신 올바른 삶...

참회하면서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진실된 삶이 물질적인 풍요로움만을 만끽하는 이기적인 삶보다 억만 배 더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백팔 배를 할 때면 이제 님만을 위한 108배가 아니라 영부인님과 이 땅 대한민국에 남겨진 자들을 위한 기도를 할까 합니다.
나의 영원한 영웅 노짱님,
사랑합니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7. 14. 23:04

[관련기사] 무상급식 예산 100% 삭감한 한나라당 "딴죽 걸면 김상곤도 OUT!"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당적이 한나라당이면 무조건 그렇게 비상식적이어야만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 먹는 것 가지고 딴지 거는 놈들...

자신들은 자식 안키우는 것 마냥 모나게 구는 싸가지 없는 것들...
아니 왜 저런 것들을 뽑아준거냐고..
정말이지 투표할 때 대충 뽑아주거나 놀러가는 것들은 패죽이고 싶은 요즘이라니깐..

모조리 끌어내렸음 좋겠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7. 11. 00:39

[노무현이라는 사람] 이 프로그램이 우리가 접하는 마지막 진실에 가까운 방송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http://news.nate.com/view/20090711n00125


MBC의 뉴스 스페셜 [노무현이라는 사람] 잘 보았습니다.
비교적 큰 맥락에서 Fact에 근거하여 잘 제작,편집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고난 이후의 시청소감이랄까...
저의 생각을 잠시 남겨본다면...

49재가 치뤄진 날 밤에 편성되어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만큼 MBC는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는 방송사라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한편으로는 자칫 이 프로그램이 방통법 시행되기 이전의 MBC가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진실을 담은 방송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해봅니다.
현 정권이 들어서고 난 이후 정권의 수족 노릇을 하는 언론이 많음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과연 MBC가 한나라당의 의지대로 방통법이 통과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불길한 생각도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절대 다수인 서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짓과 눈속임이 아닌 정직하고 공정한 방송을 계속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방송에서 말하는 바 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자살이라는 부분만큼은 수긍하지 못하는 1人이지만 프로그램 안에서 노무현 대통령 정책의 잘잘못은 따지지 않았더라도 이번 스페셜 프로그램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많은 의혹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 중 언론과 관련하여 가장 궁금한 점 한 가지...
당시 5월 23일은 권양숙 여사님의 재소환이 있는 날이었는데..
그 이전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던 그 많던 신문과 방송 기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던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부분도 프로그램이 틀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금이라도 다뤘더라면 국민들의 대통령 자살에 대한 많은 의혹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모쪼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정권에 줄서려고 애쓰는 언론이 아닌, 잘못에 대해 비판할 줄 아는 바른 길을 걷는 언론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7. 4. 18:19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은 사용기한 2년의 현행 비정규직법 시행을 유예하는 내용의 한나라당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고 결사 반대하면서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기사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090704n02740?mid=n0410 ]


추미애....
이 분 민주당내 구 민주당 인사 중 그나마 건져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한 분입니다.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서민 편의 정책들을 많이 낸 국회의원입니다.
노무현 탄핵 발의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안타깝지만 이후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탄핵 공조에 대해 삼보일배로 사죄했습니다. 말이 삼보일배이지 이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108배만 해도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그것도 당시 40대 여성의 몸으로 끝까지 임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108배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 108번의 절을 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참회하며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노무현 대통령 추모정국에서도 봉하마을에서의 분위기로 봤을 때 정동영 의원과는 달리 추미애 의원만큼은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추미애 의원 본인도 지도부에 속해 있었다면 김민석 최고위원처럼 노무현 대통령 살아 생전에 면죄부를 받았겠지만 추미애 의원의 경우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던 점이 못내 아쉬웠을 겁니다.

이 분... 저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의원과 맞붙을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 각료로 일해달라고 얘기했을 때 각료로 입각해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러한 것도 역시 추미애 의원의 소신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한명숙 전 총리 못지 않게 추다르크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이 분의 소신이 노무현 대통령의 우직함과도 많이 닮아 있다고 봅니다.

서민을 위한 발걸음을 계속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추의원님 화이팅입니다.
^^;

Posted by 공하™
Gongha/Shopping2009. 7. 3. 23:13

[벌집 토종꿀] 2009-07-02 현재

-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명절 선물용

나까마 
판매단가 13,800원
샘플가격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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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하™
Gongha2009. 6. 26. 19:46

노무현 대통령 오재(五齋)가 있던 날 조계사 풍경

작성 : 2009/06/26 08:23

엉뚱한 곳에서 일이 끝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하여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조계사로 향했다.
백팔배나 할 마음이었는데...
왠일인지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며 많았다.

여전히 일주문 앞은 서명받는 분들로 인해 분주해보였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
오늘이 오재(五齋)였다.

사찰 안으로 들어갔더니 오재 의식은 진행중이었고 나는 뒤늦게 참여한 셈이었다.

어제는 보이지 않던 추모물도 세워져 있었다.



의식이 모두 끝나고 마이크를 통해 들려오는 스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노건호씨가 많은 불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계사를 찾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고보니 기자들도 꽤 많이 나온 것 같았다.

들어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바깥쪽에 앉아있다가 급히 일어나 노건호씨 가까이에서 한번 보려고 사람들은 몰려들고 있었다.



스님들 중에는 외국인 스님도 눈에 띄었다.
노건호씨의 감사하다는 인사가 끝난 후 바깥쪽으로 나오는 인물들 가운데 꽤 유명한 이들이 보였다.
문희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 등 주로 민주당측 국회의원들이 법당안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한명숙 전 총리, 정토원 원장도 함께 자리하셨다.





노건호씨는 우려했던 걱정스러운 얼굴은 아니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칼날을 갈고 있지 않을까?
아버지의 서거를 몰고온 이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간다는 삶 자체가 얼마나 이가 갈릴까?
조계사를 찾은 많은 불자들은 박수를 힘껏 쳐주면서 '노무현'을 외치기도 하고, '힘내세요'라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었다.



노건호씨는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에 따라 이곳 저곳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는 것 같았다.

자리를 떠나시는 이강래 원내대표님과 악수하며 '민주당이 힘내야 합니다'라고 간곡히 부탁드렸다.
그리고 노건호씨도 떠나고..




귀가 하다가 우연히 본 마음에 드는 인물들 몇 분이 보였다.
천정배 의원, 이종걸 의원, 김근태 전 의장 등...
운하백지화국민행동 회원들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에 잠시 멈춰 모습을 핸드폰에 담았다.



이종걸 의원님을 찍을 때 나름 포즈를 취해주신 것 같은데 ...
뭐 핸드폰으로 찍는 건데 저리 심오한 표정을 만들어주셨을까?
^^;;



이렇게 회의를 하신 후 내린 결론이 27일 시청광장에서 시민들이 무사하게 모일 수 있도록 미리 자리 선점하자는 것이었나보다.
( 참고글 - 이종걸 의원님께서 아고라에 올린 글 : 다시 서울광장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707499 )


아래는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측에서 주신 뻥튀기와 포장 비닐에 붙어있던 스티커...
아이디어 하나 끝내주는 듯...


              MB는 뻥쟁이
                   STOP
                 운하보다 더 나쁜
                 4 대강 삽질 사업


                   6월 27일(토) 4시 서울광장으로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해 모여주세요"
             운하백지화국민행동
www.nocanal.org







위의 사진은 오재때 조계사 대웅전 안에 차려놓은 음식을 찾아와 약과를 한 입 물고 있는 참새...
(이미지 출처: http://pic.knowhow.or.kr/main/view.php?pri_no=1246012153&start=0&pic_start=20)

이 참새가 노무현 대통령의 또다른 모습은 아닐까?



(이미지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813201)



59주년 맞이
하는 6·25에...

작성 : 200
9/06/25 19:04

올해로 59주년을 맞이하는 6·25 한국전쟁
종로에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 주중에 시간 나면 한번은 꼭 찾아가는 조계사..



대웅전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웅전 부처님께는 지나가는 길에 합장만 하고 곧바로 미륵 부처님이 계신 극락전으로 간다.
매주 금요일마다 시간 맞춰가면 더 좋겠지만 도저히 시간을 맞출 형편이 못되다보니 이렇게라도 떠난 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하는 바람을 부처님전에 빌 수 밖에 없다.


일주문 바로 아래에선 '정조대왕 효행유적지 보존 범국민연합' 회원들이 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 정조대왕의 효행유적지내 대형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하여 반대 서명을 받고 있었다.
이번 달 초부터 시작한 것 같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며칠 후에 찾아간 조계사에서는 보지 못했으나 영결식이후 찾아갔을 때는 서명을 했으니 4주째 서명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곳에서 받은 유인물에 의하면, 범국민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 조성 반대운동의 핵심은 정조의 처음 장지[初葬地]에 해당하는 곳이 개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었고, 추후에 초장지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이는 우리 후손들이 사적지로 지정하여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개발지역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이었다.
(자세한 내용 : http://www.beopbo.com/article/view.php?Hid=61580&Hcate1=1&Hcate2=9)


지난 주부터 보이던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소속 회원들이 조계사 앞에서 오늘도 서명을 받고 있었다.
보아하니 천막도 설치되어 있고 꽤 많은 분들이 이 운동에 관심을 갖고 계신 듯 하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들의 뜻과 다른 길로 가면 거리로 나오는 국민들은 그 만큼 늘어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주에도 조계사 갔다가 서명하고 모금함에 지폐 한장 넣었는데...오늘도 보이기에 지폐 한장 넣었다.
(지갑이 얇아서 많이는 못넣었다... -.ㅡa)

27일에 서울광장에 나와달라고 하던데...주말에는 꼼짝할 수 없는 처지라서 아쉽다. 암튼 많은 분들 수고하고 계신다.



오늘 백팔배를 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더 활짝 꽃피고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국가정책이 펼쳐지길 간절히 기도했다. 노무현 대통령 49재까지의 추모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나의 영웅 노짱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그를 위해 기도드리는 이 시간이 요즘 나의 일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대충 시간을 재어보니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다. 예전 삼천배 할 때를 떠올려보면 정말 어설픈 행동과 마음 씀씀이다. 체력이 예전과 다름을 느낀다.

체력만이 변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중도를 지향하는 필자가 점점 좌측으로 좌측으로 이동하려는 태도를 취하는 요즘의 모습은 분명 mb정권의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 저기 각종 시민단체들과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데도 '나몰라'라 하고 국민의 뜻과 정반대의 길을 추구하는 현 정권은 정말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부임에 틀림없다.
이란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저렇게까지 가지는 않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이란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80년 5.18 당시의 사진들이 자꾸만 오버랩되는 것은 필자만의 느낌이 아닐 것이다.

'정신차려라! 실용정부야~'

요즘 광고로도 나오던데...
'OOO야 도와줘~'

'노짱님 도와줘~'

Posted by 공하™
Gongha2009. 6. 16. 23:02

이 글은 우리 사회 표현의 자유와 소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일기입니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개인적으로 '미네르바 = 박대성' 공식의 성립은 모르겠으나 '미네할배 ≠ 박대성'의 공식은 확실하다고 믿는 1人입니다만) 구속수사로부터 비롯된 표현의 자유와 지난 해 미국산 쇠고기파동 정국 당시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났던 명박산성에 이어 이번에는 시청광장을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구입한 전경버스로 빙 둘러 막아버려 푸른 서울시청 광장을 섬으로 만들어 버린 MB정권의 국민들과의 소통부재에 대해 생각하면서 작성하는 글 입니다.



2009.05.23 이후의 나의 삶

최초작성 : 2009/06/01 00:26

별 볼일 없는 내용이지만 이 글은 일기형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49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지 않으면 생활 자체가 어려울 것 같기에 한번 쯤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겠다 다짐하며 조금씩 정리하던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본다.
(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드린다면, 5월 29일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으나 게으르고 머릿속의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었던지라 비공개로 설정해두었고, 5월 30일, 6월 1일 작성한 내용과 그 이후에 틈틈히 작성한 내용이기에 글의 시제가 좀 어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기인 관계로 1인칭 주인공 시점이며 존댓말이 아닙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사진은 저의 핸드폰 SPH-M4500으로 찍은 것이라 그리 좋은 화질이 아닙니다)


2009.05.29에 만난 사람들

2009년 5월 29일...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드리는 마지막 순간 가까이에 있고 싶었다.
월드컵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2002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 당선자를 가까이에서 뵙고 싶어 광화문 네거리에서 환호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으로 요 며칠 필자의 머릿속은 뒤엉켜있는 실타래마냥 어지러웠다.
그 실타래를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을 배웅해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여겨졌고, 바삐 움직였다.

전날 유시민 전 장관의 글을 접했지만 나에게는 노란 넥타이가 없어 일단은 저 얄미운 세력들이 목에 맸을 검정 넥타이를 맸다.
검쟁색 바지에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며칠 전 조계사 갈때 꽃집에서 만들어 매일같이 옷 바꿔 입을 때마다 계속 착용했던 검정 리본을 가슴에 달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버스를 탔으나 몇 정거장 가지 않아 내려야 했다. 일찍부터 교통은 통제되고 있었으며 경찰청 앞에서부터 시청까지 걸어갔다.
경복궁 안에는 못들어갈지라도 광화문 앞까지는 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 또한 여의치 않아 시청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일 것이라던 아직 완치되지 않은 아픈 몸 이끌고 경복궁으로 향했다는 오랜 친구는 광화문 출입을 통제하며 초대장이 없는 일반인들을 막고 있다며 분명 자기는 광화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경찰이 막는다며 분해하고 있었다.

시청에는 이미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노란 천과, 햇빛가리개 모자,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가 그려져있는 도화지 크기의 두꺼운 종이로 인쇄된 추모 인쇄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모두가 노란 물결이었다. 이 외에도 시민광장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인쇄물과 경향과 한겨레 등의 신문들, 조중동 끊자는 스티커 등 짧은 시간에 많이 준비한 그네들의 노고에 부끄러웠다.

하늘로 날릴 풍선을 받기 위해 꽤 오랜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 기다림 과정에서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여대생으로 보이는 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또 다른 여성분과 대화하고 있는데 그 대화에 필자가 끼어든 것이다.
같은 동향 사람인데 새벽에 고속버스 타고 올라왔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왠지 고마운 마음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갈 때까지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꽤 오랜 시간 기다려서 하늘로 날아갈 수 있는 풍선을 하나 받았다.

노제를 진행할 무대가 마련되어있는 곳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렇게 일행이 되어 사람들 속에 함께 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하나 둘 앉았고 노래를 부르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당시 대한문쪽에서 별도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그 분들은 그곳에서 따로 노제를 진행했다는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를 접하고 나서야 왜 그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컸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애쓰시는 그 분들이 있었기에 시청광장이 개방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광화문부터 서울역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을 지켜보기 위해 빽빽하게 들어선 많은 시민들로인해 온 도로가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서울 중심가가 축제의 한바탕이었다면 영결식날은 추모의 물결로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노제는 김명곤 감독이 총지휘했고 추모공연의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다.
김제동이 사회보며 했던 말들이 아마도 국민들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이날 안치환, YB(윤도현 밴드), 양희은 등의 가수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노래를 불렀다.

노래패 '우리나라'의 '다시 광화문에서'는  카페에서 자주 듣던 곡이었는데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로 우리 국민들의 지향점이 어디인지를 새삼 일깨워주는 곡이었다.
YB의 '너를 떠나보내고'를 따라부르며 이제 노래방에서 이 곡을 부를 때면 떠오르는 얼굴이 한 분 더 늘어날 듯 하다.
2002년 대선에서 CF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는 곡이었음을 알게 된 양희은의 '상록수'를 들을 땐 나의 무능에 눈물만 흘렸다.

추모 공연이후 운구차가 도착하였고 순간 시청광장은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지켜드리지 못한 죄송함 그리고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한마음이 되었다. 이때 필자도 눈물을 좀 흘렀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지켜보고 싶은 마음에 앉았던 이들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질서정연하게 대열이 정비되었다.

진행된 노제는 국립창극단의 ‘혼맞이 소리’, 국립무용단의 ‘진혼무’, 안도현·김진경 시인의 조시 낭독, 안숙선 명창의 조창, 묵념, 고인의 유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되었고, 특히 안도현 시인의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弔詩 낭독을 들으면서 우리 사회의 가증스런 세력들에 다시 한번 분노했다.








문성근의 유언 낭독 때 많은 이들의 슬픈 흐느낌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의문사(타살 내지는 방조된 자살)라고 단정짓고 있었던지라 이 유언 역시 노짱이 작성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하고 있지만, '떠난 님의 마음이 살아 생전에 어느 정도 낭독되는 유언의 내용과 들어맞는다면?' 하는 생각에 이르자 머리 숙여졌다.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노제가 끝나고 운구차가 서울역 방향으로 향할 때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무지 만장행렬의 끝을 예측할 수가 없었다.
명동까지 만장행렬이 이어져 있다는 말을 들었다.
만장행렬 맨 뒤에 따라가려던 동향 여대생과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시청 앞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만장 행렬이 한창일 때 인산인해를 이룬 인파를 뚫고 겨우 서울역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갈 수 있었다.



YTN에서 꽃가루를 대신하여 종이가루를 날려주고 있었다. 고마운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YTN 힘내세요' 라고 외치고 있었다. 회현 고가도로에도 많은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을 지켜보기 위해 운집해있었다.



더디게 움직였던 운구차를 뒤따르던 만장을 들고 바삐 뛰던 사람들도 어느 새 서울역앞에 도착해있었고, 그 뒤를 잇는 수많은 시민 행렬은 서울역앞 도로쪽 공사로 인해 두 갈래로 나위어졌다. 운구차량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고 잠시 남대문경찰서 화장실과 매점을 이용했고, 봉하마을에서 마을사람들을 태우고 올라온 버스들은 서울역에서 후암삼거리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이른 아침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느라 한끼도 못했다는 고향 여대생을 그냥 보내기 뭐해서 밥 한끼 대접하려고 쏘렌토음식점에 들어갔다. 친구놈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면 욕을 얻어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영결식날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든?' 이리 구박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멀리서 새벽부터 잠 설치며 올라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저 물만 먹은 고향 사람을 보니 마음이 짠해져서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 그런데 우습게도 계산은 여대생이 선수치는 바람에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차비하라고 돈을 주기도 뭐하고 해서 다음에 고향 내려가면 밥 한끼 대접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 떠나보냈다.

그 때가 오후 4시..
나에게 허락된 시간은 앞으로도 2시간이 남아있었다.
시청광장에서 자리를 지키겠다며 함께 있던 다른 여성분이 있는 곳으로 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래봐야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일 것 같아 그냥 말았다.

고속버스 타기 위해 지하철로 향하는 모습을 본 후 반대편 출구로 나와서 호프집 앞에 놓여 있던 의자에 앉아 담배 한 개비를 피워 물었다. 슬픈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친구놈에게 전화했다. 사무실에 얽매여 있는 몸인지라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 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서로 위로를 주고 받았다. 전화통화를 끝내고 담배가 거의 다 타들어갈 무렵 옆쪽에 앉아서 생맥주를 마시고 있던 5명의 독특한 구성원에 눈이 갔다. 50대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세 분의 남자분들과 30대로 보이는 여성 2명,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구성원이 술자리를 함께 하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담배를 다 피운 후 옆으로 다가가 말했다. '저 어르신 실례가 안된다면 합석해도 되겠습니까?'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분이 흔쾌히 의자에 앉으라고 권하셨다. 그곳에는 이 분보다 후배되는 올해 57세로 5.18당시 시민군이었고 노무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홍보부위원장을 하셨다는 분과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동산중개업을 하시는 분이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이하 이 글에서의 호칭은 아저씨로 통일)
그리고 32세 여성과 34세 여성 이렇게 필자를 포함 6명이 노무현에 대한 얘기를 진행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아저씨들이 우리나라의 현상황에 대해 우리들보다 더 분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만큼 현 시국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32세 여성분은 먼저 자리를 떠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34세 여성분은 뮤직비디오 조감독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이 분은 조중동이 뭔지 작년에서야 알았다는 소위 말하는 보수층 집안의 딸이었다. 아버지와는 정치적인 대화가 전혀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가슴팍을 계속 두들기고 있었다. 자신의 무지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있게 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엔 진정성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역사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르는 듯 했다. 왜 이러한 시국이 왔는가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아쉬웠다.
명함이 독특했던 시민군 출신의 아저씨는 그곳 술자리에서의 말씀이나 김만수 전 참여정부 대변인으로부터 온 문자를 보여준 것으로 보아 그 분의 경력이 거짓이라 여겨지진 않았다.
세 분은 모두 정치적 동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부동산 중개업 아저씨는 필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나보다. 맨 마지막까지 그 분과 단 둘이 남아 많은 얘기를 나눴다. 부동산 중개업 아저씨는 운구차량이 오래토록 용산역 앞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있었다. 보내지 말고 더 붙잡아 둬야 한다며 통화를 끝마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술을 더 시키기 위해 호프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6시 30분 내부에 설치된 TV에선 화장하기 위해 화로에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눈물이 쏟아졌다.
차마 볼 수가 없었다.
기다리고 있던 분들도 있고 해서 술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 연신 퍼마셨다.

필자는 그 동안 광주분들을 대할 때면 언제나 빚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호프집에서 밖으로 탁자와 의자를 내놓음으로써 만들어진 이 술자리에서 조금은 그 빚을 만회한 기분이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술을 가져올 때마다 선불 계산하는 방식이었던지라 계속 돈을 지불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도 아저씨들께서 오해하지 않았다. 부동산 중개업 아저씨는 필자의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찍었다. 원래는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사진 찍을 때 사용하는 버튼이 술기운에 길게 눌러졌나보다.
이 술자리에서 빨리 마시고 6시까지 귀가해야 했던지라 급히 마신 바람에 취기는 빨리 올라왔고 7시가 넘어서야 귀가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잠들어버렸다.
2009년 5월 29일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의식있는 이들은 영결식이 끝난 후 시청광장으로 다시 모여 그 자리를 지키려 노력하는데 필자는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린 것이다.




계속 이어서 쓸 예정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대한민국의 6월

2009년 6월 5일

건대입구역 앞에 내걸린 현수막
향후 대한민국의 6월은 진보와 보수간 이념논쟁이 더 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모하는 사람 있음에...

2009년 6월 9일

추모하는 시민이 있기에 대한문 앞 시민 분향소는 계속 이어진다.

 



용산참사 희생자들은 아직도 구천을 떠돌고 있다.

2009년 6월 10일 용산참사현장 앞

정부가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마음을 터놓고 한번만 대화했더라도 이처럼 오래토록 장례를 못치르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을 좋아하는 MB정권이지만 소통을 모르는지라 그네들은 국민들의 아픔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108배

2009년 6월 17일 조계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선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정부의 4개강 삽질을 멈추라는 시위를 하고 있었다.
서명하고 모금함에 지폐 한장 넣고 곧바로 극락전으로 향했다.
백팔배를  하고 시간에 쫓겨 바로 동대문으로 향했다.





노짱 흔적...

2009년 6월 19일 서초구 우면동

우면아파트상가 앞쪽에 걸린 현수막에는 한 태권도인과 악수하는 모습의 노짱의 모습이 보였다.


 


추가작성 : 2009/06/24 20:20

지난 번 대한문 시민 분향소에서 만나뵈었던 시민 상주단의 한 분이신 사진속의 저 어르신..
언론을 통해 접하는 모습은 언제나 저 검정색 양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다정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는데...
대한문에 자주 나오라는 말씀에 부응하지 못하는 처지를 생각하며 마음 무거웠는데...
보수단체와 중구청 공무원의 행태를 보니 대한민국이 너무도 암울하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cluster_list.html?newsid=20090624092112627&clusterid=34513&clusternewsid=20090624195009440




추가작성 : 2009/06/25 19:04

올해로 59주년을 맞이하는 6·25 한국전쟁
종로에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 주중에 시간 나면 한번은 꼭 찾아가는 조계사..
대웅전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웅전 부처님께는 지나가는 길에 합장만 하고 곧바로 미륵 부처님이 계신 극락전으로 간다.
매주 금요일마다 시간 맞춰가면 더 좋겠지만 도저히 시간을 맞출 형편이 못되다보니 이렇게라도 떠난 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하는 바람을 부처님전에 빌 수 밖에 없다.

일주문 바로 아래에선 '정조대왕 효행유적지 보존 범국민연합' 회원들이 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 정조대왕의 효행유적지내 대형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하여 반대 서명을 받고 있었다.
이번 달 초부터 시작한 것 같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며칠 후에 찾아간 조계사에서는 보지 못했으나 영결식이후 찾아갔을 때는 서명을 했으니 4주째 서명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곳에서 받은 유인물에 의하면, 범국민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 조성 반대운동의 핵심은 정조의 처음 장지[初葬地]에 해당하는 곳이 개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었고, 추후에 초장지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이는 우리 후손들이 사적지로 지정하여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개발지역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이었다.
(자세한 내용 : http://www.beopbo.com/article/view.php?Hid=61580&Hcate1=1&Hcate2=9)


지난 주부터 보이던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소속 회원들이 조계사 앞에서 오늘도 서명을 받고 있었다.
보아하니 천막도 설치되어 있고 꽤 많은 분들이 이 운동에 관심을 갖고 계신 듯 하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들의 뜻과 다른 길로 가면 거리로 나오는 국민들은 그 만큼 늘어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주에도 조계사 갔다가 서명하고 모금함에 지폐 한장 넣었는데...오늘도 보이기에 지폐 한장 넣었다.
(지갑이 얇아서 많이는 못넣었다... -.ㅡa)

27일에 서울광장에 나와달라고 하던데...주말에는 꼼짝할 수 없는 처지라서 아쉽다. 암튼 많은 분들 수고하고 계신다.

오늘 백팔배를 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더 활짝 꽃피고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국가정책이 펼쳐지길 간절히 기도했다.
노무현 대통령 49재까지의 추모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나의 영웅 노짱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그를 위해 기도드리는 이 시간이 요즘 나의 일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대충 시간을 재어보니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다. 예전 삼천배 할 때를 떠올려보면 정말 어설픈 행동과 마음 씀씀이다.
체력 또한 예전과 다름을 느낀다.

체력만이 변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중도를 지향하는 필자가 점점 좌측으로 좌측으로 이동하려는 태도를 취하는 요즘의 모습은 분명 mb정권의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 저기 각종 시민단체들과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데도 '나몰라'라 하고 국민의 뜻과 정반대의 길을 추구하는 현 정권은 정말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부임에 틀림없다.
이란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저렇게까지 가지는 않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이란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80년 5.18 당시의 사진들이 자꾸만 오버랩되는 것은 필자만의 느낌이 아닐 것이다.

'정신차려라! 실용정부야~'

요즘 광고로도 나오던데...
OOO야 도와줘~

'노짱님 도와줘~'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28. 21:10





'사람 사는 세상'에 올라온 위의 동영상은 지난 2007년 12월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당신과 퇴임 직전 마지막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당신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접할 때마다 마음 한켠이 아려옴은 이제 어쩔 수 없는 병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49재가 끝나고 난 후 시간이 흘러 1주년이 되면 또 다시 아려올 것이고, 2주년 3주년...그렇게 해를 거듭할수록 당신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질 겁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제 일상은 무언가를 하면서도 제 머릿속에선 단 한번도 당신 생각을 놓아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리도 빨리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까?
사진속 손녀 서은양도 당신을 저리 좋아하는데...

저는 당신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길 기도했으며, 대선 승리를 위해 주변 지인들을 설득하며 투표에 참여케 한 것 말고는 사실 특별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 저는 정치와는 먼 일상을 추구했습니다.

이미 제가 아니어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대한민국은 잘 돌아가고 있었으니까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자유와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만큼 당신의 직무수행 능력은 탁월하며 월등한 것이었던 셈이죠.

그 땐 그토록 당연한 것이라 여겼던 자유의 만끽이 요즘에는 왜 이리도 갈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 ...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었을 때...또 다시 당신의 본래의 자리를 되찾아 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했고...
당신이 다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이후에는 또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와서 민주주의를 만끽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당신의 업적을 폄훼했지만 저는 그 이유라는 것이 당신의 발목잡기에 혈안이 된 보수세력의 선동질에 넘어간 이들의 어리석음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노사모 웹사이트 회원가입은 되어 있으나 모임에 한번 참여해본 적 없고,
행사에 참여해본 적 없는 불량회원입니다. 노하우도 그저 노사모 일꾼을 뽑는 투표가 있을 때, 혹은 당신과 관련하여 좀 더 심도있는 정보가 필요할 때나 찾곤 했습니다.
당신을 지지함에 있어 집단적이기보다는 저 혼자로 족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남들 희망돼지저금통 꽉꽉 채워 보낼 때 저는 채워놓은 돈 너무 적어 온라인 계좌번호로 두어 차례 입금했던 것이 그나마 당신의 국민을 위해 펼치는 정치라는 것을 맛보는데 덜 미안했다고나 할까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신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지 못한 제 자신의 못남이 한스럽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이제 제2의 노무현을 기대하며 그에게는 당신에게 보냈던 열정에 플러스 알파를 더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대한민국이 좀 더 살기좋은 나라, 희망이 가득한 나라로 바뀔 듯 합니다.

당신이 떠나신 후 많은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노짱님 당신의 서거가 자의에 의한 것이든 타의에 의한 것이든..
이제 편안히 쉬시고, 당신을 위한 불량 불교도인 저의 백팔배가 효험이 있다면 당신은 분명 극락세계에 가실 겁니다.
49재까지 때때로 시간내어 당신을 위한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왼손잡이이고 불교와 연이 있으시고 무엇보다도 서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서민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음에 기뻤습니다.
자꾸만 당신과의 공통점을 찾으려 애쓰는 저를 보며 돌아가신 양반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손녀를 뒤에 태우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시는 뒷모습...
손녀 엉덩이 아플까봐 수건을 깔아주시는 배려를 잊지 않으신 할아버지..
이젠 정말 이러한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없음에 안타깝습니다.

회자정리를 말하지만 그 뒷면에는 거자필반이 있다는 불교에서의 가르침을 저는 믿습니다.

당신은 떠났지만 떠나지 않았습니다.
권력을 손에 쥔 자들은 그 권력이 평생 갈 것으로 착각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 모습입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오 권불십년이라 했습니다. 더 이상 우리 국민은 어리석지 않으며, 속닥속닥 날로 해처먹는 권세가들을 믿지 않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역주의 타파와 민주주의 신장을 위해 노력한 당신의 가르침이었을테니까요.

노무현 대통령 생전 손녀와 함께 한 감동영상



어리석은 자들은 당신을 사지로 내몰았지만 훗날 역사는 분명 당신을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기록할 겁니다.
미완의 군주 정조와 당신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을 미련한 권세가들은 모르는가 봅니다.

당신이 강조했던 몇가지 의미있는 가치들...
원칙과 상식, 신뢰의 정치
개혁과 민주주의 신장을 통한 역사의 진보와 사회통합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소통과 참여


그네들의 속좁은 정치는 아직까지도 이미 사자가 된 당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강조했던 가치들에 대해선 살짝 흉내만 낼 뿐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시끄러운 입을 막을 것인가만 연구하여 실천에 옮기는 또라이 집단에 불과합니다. 
시청광장을 풀지 않는 것 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사를 허용치 않는 것 하며, 국정 전반에 책임있는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의 입에서 당신의 추모열기를 두려워하며 국민들을 예비 시위자(범법자)로 몰고 있는 발언 등이 그 증거라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영화 <왕의 남자>에 등장했던 육갑이는 재주라도 잘 넘고 국민들에게 웃음이라도 선사했죠.
국민들로부터 얻은 바보라는 별칭을 무척 좋아했던 당신은 죽어서까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현 권세가들은 정말이지 육갑을 떨어요. 이런 바보들 정말 없습니다. 자신들의 현재의 위치를 전혀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저 그들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모습에 이제는 진저리가 쳐집니다. 



이제 내일 당신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러 광화문에 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당신에 대한 글을 남길 때는 희망 가득한 그런 글을 남기겠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용서를 구합니다.
2004년부터 책 표지 뒷면에 언제나 적어뒀던 말 '그에게 간다. 기필코!!'
살아 생전에 지키지 못해 더욱 더 죄송합니다.



내가 사랑했던 노짱 안녕...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25. 01:43

시간상으로 어제 24일 밤 10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각...
친하게 지내는 동생과 서울역 구 청사앞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 갔다.
생각과는 달리 그리 많은 이들이 조문하지는 않았다. 분향소가 마련되었다는 소식을 모르는 이들이 다수일 것이기에 이해되는 대목이다.
YTN에서 서울역 앞에 10시 반이후에 분향소가 마련된다는 뉴스 보도를 접한 동생의 전화가 없었다면 필자 역시 몰랐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모두가 나의 일이 아니라는 듯 그렇게 무심하게 길거리를 오고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이들 중에도 조문에 참여하는 이들 또한 분명 있었다.
임시 분향소인지라 구색은 초라했지만 노짱에게 담배 한 개비 불 붙여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했기에 분향소를 찾았다.

국민장으로 봉화마을과 합의가 되어서 그런지 (謹)  故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弔)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서울역 구 역사 정문쪽에 새로이 분향소를 마련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오늘 필자가 조문한 그곳은 작업이 진행되는 바로 옆에 마련되어 전등도 없는 임시 분향소였다.



국화꽃 한 송이를 헌화하고 마련 되어있던 향을 피운 후 
필자가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붙여 놓았을 때는 이미 이제 막 놓인 듯 보이는 담배에서 연기를 피어 오르고 있었다. 다른 분들도 뉴스를 본 모양이다.
담배 불을 붙일 때 왠지 모를 서러움에 울컥했다.

영정사진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다.
재배를 하고 난 후에야 잠시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을 바라볼 수 있었다.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킨 노짱님, 편안히 잠드십시오
어제, 오늘 하루가 무던히도 길었다.

동생에게서, 핸드폰을 꺼내 역사의 현장이라며 찍었던 사진을 건네받았다.
사진을 보면 불빛이 환한 것은 YTN 카메라의 조명때문이다.




[2009-05-27 추가글]

아래 사진은 2009-05-25 21:39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서울역 구청사 정문 앞에 마련된 정식 분향소 모습
불빛이 환해 영정 사진을 비롯한 국화꽃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2009-05-25 21:39


시간상으로 어제 26일 조계사에 다녀왔다.
국화 16송이를 사서 극락전에 헌화하고 108배를 했다.
3000배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으나 여러 정황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



2009-05-26 11:19


2009-05-26 12:24


2009-05-26 12:27


2009-05-26 12:28


2009-05-26 12:31


2009-05-26 12:37


2009-05-26 12:37


2009-05-26 12:40


2009-05-26 12:45


2009-05-26 12:55



서울역사 앞 정식분향소에는 전직 청와대 참모와 유시민 전 장관, 정세균 대표, 김유정 대변인 등의 모습이 보인다.


2009-05-26 17:58


2009-05-26 18:00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24. 18:56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24. 15:37

 






메말랐던 눈물샘에서 자꾸만 눈물이 쏟아집니다.
어제, 오늘 하루 종일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손에 아무 일도 잡히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셨습니까?


왜 못다한 과제를 저희들에게 떠넘기고 가셨습니까?
한편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당신의 그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지려 애쓰지 않았던 지난 날들을 반성합니다.


어제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경찰들이 당신의 떠나가시는 길 마지막 인사 올리는 것마저 방해하고 있더군요. 순수 추모자와 불법 집회 시위자를 구별하기 어려워서 막고 있다며, 불법집회를 사전에 봉쇄한다는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던데...


당신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전국 사찰에 만들고 조계사에서는 49재까지 챙겨준다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내일 조계사로 갈까 합니다.
당신을 위해 당신의 영정사진이 놓인 그곳에서 - 현 정권의 개가 되어 날뛰는 검찰, 경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 당신의 극락왕생을 기도하겠습니다.


<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



당신을 사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동 시대를 살아갈 수 있었음에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원망하지 말라는 당신의 말씀은 다시금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생전 모습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盧 전 대통령 측근들, 비통‥분노



현직 시절 노무현 前대통령의 유머


노무현
 


WE BELIEVE-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걸어온 길  "시대는 단 한번도 나를 비켜가지 않았다."



<인터뷰> "대통령 한 사람 힘으로 역사발전하는 것 아니다."






내 인생의 유일한 대통령 노짱... 바보 노무현

왼손잡이에, 가난하여 대학 못나온 상고출신, 늘 편한 길 놔두고 고된 길 걸으며 주류에 속하지 못했던 나의 우상...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디 편히 눈감으십시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23. 11:03

청소하고 있다가 친구 놈의 '야 노무현대통령 돌아가셨데 어떡하냐 ㅠㅠ' 라는 문자를 접했다.
야 무슨 헛소리냐 (만우절도 아닌데) 장난하지 마라고 얘기했더니,
지금 뉴스 속보로 나오고 있다고...
...





2009년 대한민국엔 암울한 그림자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한 인간을 존경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노짱의 서거는 필자의 슬픔이기 이전에 온 국민에게 분노를 심어줄 수 있는 너무도 큰 사건이다.

평범한 이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평생 그들에게 잊지 못할 악몽을 던져주었던 군사독재 시절을 화려하게 연 쿠테타 세력의 수장들은 아직도 떵떵 거리며 잘 살고 있는데...
서민들을 위해 젊은 시절을 보낸 후 정치에 입문한 이후에도 많은 지지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옳다 생각하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도 옳다는 곧은 자세로 인해 대통령의 위치까지 오르셨던 분이....
민주화 운동의 전면에서 힘쓰셨던 분이...

아니 경호를 어찌 했기에...

실족사라는 사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고...
오늘 2009년 5월 23일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자살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생각하니 마음 무겁다.
연예인들의 자살을 접하며 일반 국민들의 자살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이셨던 분의 자살이라니...

현 정권과 언론의 그 동안 계속된 흠집내기가 부른 참사가 아닐 수 없다.
자녀들에 대한 힘있는 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유학보내려 생각했고, 그 유학생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부족해 빌린 돈을 마치 커다란 비리라도 저지른 것 마냥 엮어서 보도하고,

기필코 감방에 넣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온 국민에게 보여주었던 검찰들의 태도는 의구심이 아니 들 수 없게 했다.

현 정권에 대한 얘기는 더 해봐야 입만 아프니 제쳐두고,
오늘자 네이트 뉴스면에 보이는 연합뉴스의 기사를 접하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휘 선택에 있어 '서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도 않고 있는 모습은 영향력 있는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연합뉴스에 전화해서 왜 '사망'이라는 어휘를 사용하느냐고 했더니 자신들의 홈페이지에는 '서거'라고 수정했으면 포털사이트에도 수정요청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는 어설픈 변명만 늘어놓는다.
처음부터 '서거'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함에도 언론사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
그토록 강조했던 도덕성의 타격으로 인한 자살...
이는 앞으로 많은 국민들을 거리로 불러올 것이며, 행동하게 만들 단초에 해당할 수 있어 그 파장은 더욱 크다고 생각된다.
2mb정권은 향후에 있을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과 대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곧 6월도 다가오는데...
이제 노짱은 6월 민주화운동 지지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의 한 열사에 이름이 올려져 집회 때마다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




유서도 현 정권 입맛에 맞는 부분만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고 보도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유서가 진정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작성한 것인지 의문이다.
유서는 컴퓨터에 남아있었다고 한다.
판사와 변호사를 했던 인물이 유서를 남긴다면 당연 친필로 남겨야 한다는 기본 상식은 인지하고 있을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양보해서 이 부분 넘어간다해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위에서 떨어진 후 동행했던 경호원이 산 아래로 내려와 차를 댄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업고 이동하여 차에 태운 후 병원에 도착하는데 소요된 모든 시간이 20분
이게 말이 되나??

'여네시대'님의 말처럼 경호원이 순간이동이라도 했나?



경찰의 5월 24일자 수사상황 종합발표에 의하면 15분 소요란다.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에 환멸을 느낀다.



사랑합니다.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15. 13:34

집앞에 꽤 큰 벚꽃나무가 한 그루 있다.
언제부터인가 봄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날은 더워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 문득 지난 4월에 찍었던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가 블로그에 남겨본다.

중앙루터교회 앞에 있는 벚꽃나무, 그토록 화사했던 꽃잎들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벚꽃나무는 현재 새파란 잎들로 그 꽃잎들을 대신하고 있다.




아래는 덤으로 4월 7일 남산 산책로의 모습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남산의 봄을 화사하고 풍요롭게 꾸며준다.
남산에 더 많은 소나무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곤 하는데...
서울시 예산이 그 비싼 소나무를 남산에 심기에는 아마도 버거울 듯 하다.
남산을 조깅하다보면 소나무 향이 유독 진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13. 00:02



돌아가신 친지 분들이 간혹 꿈속에 등장하곤 한다.
살아계신 부모님께서 등장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이 꿈이 특별하게 좋고 나쁨으로 명쾌하게 나누기 힘들 때가 있다.
이 경우 꿈해몽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라 무조건 복권을 사곤 한다.
물론 필자 나름대로의 꿈해몽이긴 하지만 좋은 꿈이었다면 행운이 올 것이고, 나쁜 꿈이었다면 액땜을 대신하여 부적을 샀다고 생각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 아직까지는 현실에서 그리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행동은 꽤 오래토록 지속될 듯 하다.


주변에서 대통령과 관련된 꿈을 꾸면 봉건시대 임금님 꿈을 꾼 것과 같은 것이므로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 하여 복권을 사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는 다른 많은 통치자들과는 달리 노무현 전 대통령을 꿈속에서 자주 뵙곤 한다.
대선 후보 경선 때도 꿈에 등장해서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의미있는 한마디를 던지고 사라졌는데 대선 후보로 딱 결정되어, 당시 노짱을 지지하던 필자는 노짱이 꿈에 나타나면 길몽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당시 복권은 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복권이 주는 희망과 노짱의 대선 경선 승리를 맞바꾸고 싶지 않았던 까닭이다.




TV-CF 1편 <눈물>(2002.11.27)
노무현의 눈물 한 방울이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동영상 출처] mms://vod.president.go.kr/cwd/021127-cf.wmv




노무현 대통령 취임연설
(2003.02.25)
취임연설에서의 당당하던 모습
[동영상 출처] mms://mhroh.hvod.nefficient.co.kr/mhroh/cwd/030225-inaugural.wmv


대통령 당선 이후 재임기간에도 꿈에서 뵈었다.
솔직히 대선이 끝난 이후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대선 기간과 비교해봤을 때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참여하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그 이전 대통령들에 비해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대통령을 욕해도 누구하나 터치하지 않는, 우리사회의 권위주의가 많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탄핵이 있던 즈음해서 또 한번 꿈속에서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필자는 또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탄핵이라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한 것이라는 생각에 그 즈음 많은 국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현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며 웹에도 글을 남기는 등 많은 노력을 했었다.
꽤 오랜 기간동안 권한이 정지되어 있었지만 노짱은 다시 최고 통수권자로 복귀했고 국민들은 안정을 찾아갔으며 필자 또한 정치권에 대한 과열된 관심을 접고 일상으로 되돌아가 평범한 생활을 했다.

그리고 퇴임 즈음해서 한번 더 꿈을 꿨고, 이때는 복권도 샀다. 결과는 꽝이었다.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다. '퇴임하여 힘이 없어서 일까?' ㅎㅎㅎ


오늘 아침(2009.05.12) 너무도 생생한 상태에서 꿈을 깼다.
노짱과 유시민 전 장관, 그리고 필자가 아는 지인과 넷이서 거나하게 취하도록 술을 마신 후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필자의 느낌은 좋았다. 너무도 밝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자신있는 목소리로 우렁차게 얘기하시는 모습과 함께 한 이들 모두가 즐거워 하는 그 꿈속 상황을 잊을 수가 없다.
 
하여 이번 검찰 조사와 관련하여 좋은 신호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아님 현실을 잊기 위한 노짱의 노력이었을까?

이번에 필자의 꿈이 후자라면 필자는 노짱님을 다시는 꿈에 모시고 싶지 않다.
또다시 꽝이면 정말 안된다. 국민들 들고 일어날 지 모른다.

워낙에 도덕적인 가치를 중시했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이 도덕적인 순결만큼은 마지노선으로 인식되는 노짱인지라 지금까지의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타격을 입었다.

제발 백색 부패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해본다.
그렇다고 해서 노짱의 도덕적인 가치마저 예전 그대로인 상태로 인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미 말했듯이 충분한 도덕적 치명타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계속 지지한다.


아래 보이는 동영상을 보면 노짱이 살아온 삶의 파편들이 담겨있다.
정치인이 되기 이전부터 옳다 생각하는 일에는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행동은 많은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고 그의 이러한 모습은 훗날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경선 광주대회에서의 돌풍을 몰고오기에 충분했다.

아직까지 노짱처럼 권위를 탈피하고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존중했던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노짱을 비롯한 가족들의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 여론이 검찰의 주장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더 호의적인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면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퇴임이후 고향으로 귀향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며 노짱의 고향 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로 자리 매김을 했다.

필자도 이벤트에 참여하고 당첨되어 구매해서 맛본 바 있는 봉하오리쌀이라는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쌀 수확은 우리 농촌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생태 하천을 비롯한 농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봉하마을로 발걸음하게 하였고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요즘 MB 정권에서 추진하는 하천 정비사업과 비교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과연 자연 환경과 조화되는 상생을 위한 노력을 전직 대통령인 노짱과 현직 대통령인 MB 중 누가 더 많이 해왔을까?

서민들을 위한 복지예산과 관련해서는 입만 아프다.
대폭 축소시킨 복지예산으로 인해 방과후 학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갈 곳이 없어져 방황해야 하는 상황을 보도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은 노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경제 위기 대처에서도 확연하게 차이나고, 세계 강국과의 국제 외교에 있어서는 속된 표현으로 쪽팔리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할만 하다.
법과 원칙을 노짱과 MB 모두 강조했고 중시했다.
하지만 한 쪽은 국민들이 욕하도록 내버려뒀고, 한 쪽은 그 욕을 하지 못하도록 입을 막는데 급급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에 대해 말하면서 정작 대한민국의 인권을 말할 때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어느 한 분야 참여정부와 비교하여 MB 정부가 더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찾지 못하겠다.

자주국방을 강조하며 국산 군사 무기 개발에 공을 들였던 노짱과 다시금 미국의 우산 아래로 들어가려는 MB

좌파정권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이념 갈등만이 존재한다던 참여정부와 달리 뉴라이트를 비롯한 몇몇 보수 수구세력 외의 모든 국민을 적으로 만들어버린 MB의 실용정부...
과연 실용을 추구한 정부는 어느 정부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 측근을 비롯한 친인척 비리와 관련해서도 이미 MB 정부는 많은 타격을 받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곤 노짱에게만 도덕이라는 잣대를 들이댄다. 권력이 집중되는 대통령제라고는 하지만 국민들을 향한 너무도 안이한 생각과 대처는 기가 막힌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라고 수입해놓고선 청와대에서 미국산 쇠고기 요리를 먹었다는 뉴스 기사 한 번 접해보지 못했다.

아이들의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는 광우병 의심이 해소되지 않은 쇠고기를 먹이지 못하겠으니 수입을 재고해달라는 유모차 부대에게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 정권, 언론장악 위해 KBS, YTN에 낙하산 인사를 기용하며 수구꼴통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조중동과 쿵짝쿵짝 하는 모습은 치가 떨린다. 약자들을 위해 글을 남긴 누리꾼을 잡아들이는 모습에서 이제는 입닥치고 찌그러져 있으라는 전두환식 통치 스타일마저 보여준다.
노짱의 대통령 재임시절의 말을 빌려본다. 바로가기


혹자는 말한다.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어떻게 나라가 이 지경이 될 수 있는가?'

MB정권의 철학의 부재가 불러온 2009년 대한민국의 모습은 향 후 남아있는 MB 임기동안 국민들은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해야 하는 암울한 상황이다.
하루 속히 대한민국호가 풍랑속에서 헤쳐나와 평온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현 정부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그에 걸맞는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노무현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동영상 출처] http://kr.youtube.com/watch?v=2VFH2lKwDps&feature=related








위의 아기와 함께한 노짱 이미지 [출처]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그외 이미지 [출처] http://minihp.cyworld.com/24405832/230795228
위의 바로가기의 [출처] http://image.dcinside.com/data2/gallery/accident/2007/06/11/2039429219_12e304a7_EBB680EB8184EB9FACEC9AB4ECA484EC958CEC9584EC95BCECA78021.swf



[참고 url]
노무현 대선 후보 TV-CF
http://gongha.egloos.com/6039073

 

Posted by 공하™
Gongha2009. 5. 9. 18:29


오늘은 야동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그리고 야동하면 떠오르는 AV 스타도 거론해보고자 한다.

예전 엠블(엠파스 블로그)에는 글을 작성할 때 공개, 비공개 말고도 19세 이상만 볼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했는데 이 부분이 없어 아쉽다. 되도록 언어를 순화해서 누구든지 볼 수 있게끔 작성하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글을 쓰고자 하는 주제 자체가 19세 미만의 블로거들에게까지 읽힐 필요가 없는지라 이럴 때는 엠블이 그립다. 19세 미만의 블로거는 이 포스트에서 비켜서 주길 바란다.


남자들에게 있어 야동은 장난감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장난감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수없이 많다. 다만 드러내놓고 얘기하길 꺼려할 뿐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직 우리 사회가 야동을 보는 것에 대해 관대한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끄러워 하는 척 할 뿐 편한 이와 함께 있을 때는 은근히 밝히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필자 역시 여친을 위해 야동을 다운받아 놓은 적도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러한 야동을 양키들이 쓰는 문자를 빌려 AV라고 말한다.
Adult Video의 약자로 성인 비디오를 의미하는데 AV 스타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스틸 사진으로 담으면서 동영상으로 촬영한 비디오도 넓은 의미의 AV에 포함된다 말하는 이도 있다. 그만큼 일반 대중들이 AV 스타들의 사생활도 일반 연예인의 사생활 못지 않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 포스트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AV는 흔히들 말하는 야동을 의미한다.

이 야동을 처음 접하는 시기는 사람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주변의 지인들과 얘기해보면 성적 호기심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사춘기 시절을 전후로 해서 처음 접했다는 이들이 다수를 형성하는 것을 보면 야동이 성적 환상에 있어 거쳐야 하는 일종의 신고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야동하면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는 일본의 AV를 떠올릴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피부색이나 생김새 또한 우리나라 사람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이웃나라 일본의 AV가 그나마 서양의 그것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만약 일본의 AV가 재미가 없다면???
당연히 소비자(?)로 부터 외면 받을 것이다. 하지만 기발한 발상의 스토리 라인이 뒷받침되는 일본의 AV인지라 우리나라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 기구를 활용한 자위 내지는 성교를 포함한 성적 유희, 달리는 지하철 안이나 학교 교실 안 또는 병원 병실 등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 호텔이나 집안이 아닌 독특한 장소의 선택, 강간이나 윤간 등 사회통념상 법이 허락하지 않는 - 탈선과 불법 정도는 당연시 하는 - 스토리 라인, 여기에 남녀배우 어느 정도 봐줄만한 외모가 뒷받침 되어 보는 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비디오물을 만들어내는 일본의 내공은 도저히 국내 업계에서는 따라잡기 어려운 경지에 올라서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이 야동 분야는 향후 50년이 지나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섬나라라는 특성 때문인지 이들은 상당히 개방적임과 동시에 자기들의 것을 지키는 것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사회 전반에서 보여주곤 하는데 이 AV 분야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성과 관련된 사회분위기가 우리나라와는 분명 다르다. AV에 대해 너그러운 일본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본인들이 AV만을 추구한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혹자는 야동을 보는 이들을 변태라고 얘기한다.
필자는 이런 이들에게 자신있게 얘기해줄 수 있다.

야동은 섹스라는 인간의 본능을 드러내놓고 얘기할 뿐 나쁜 것은 아니다.
섹시한 것을 접한 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고자와 다를 바 없다.
당신 또한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 내지는 결혼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이성과 섹스를 즐기지 않는가?
이 섹스에 대한 얘기를 반드시 남몰래 숨어서만 해야 한다는 진리는 어디에도 없다.
당신은 야동을 보거나 얘기하는 것을 왠지 부도덕해보이는 행위라고 여길지 모르나 당신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섹스라는 인간의 본능에 대해 숨기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닌가?
너무 지나친 반응을 보이는 당신 혹, 친한 친구들과 만나면 이성과의 성교 때의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부류는 아닌가?


물론 야동을 너무 밝히는 것은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는 이러한 경우에도 해당될 것이다.


일본의 AV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우리나라에서 정상적이든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든 소비되는 AV물 역시 수없이 많다. 필자의 경우 돈 주고 사서 보거나 수집한 AV물은 단 한편도 없다.
야동은 그 특성상 남몰래 은밀하게 구해서 보는 것이 제 맛이지 않을까? 물론 결혼을 한 부부들 중 간혹 성인샵에 가서, 또는 인터넷 성인몰을 통해 AV물을 돈주고 구입하는 이들도 있긴 할 것이다. 하지만 웹을 통해 AV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나 AV물을 구하는데 돈을 쓰지,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구할 수 있는 방법적인 면을 안다면 과연 생돈을 들여가며 한번 보고 쳐박아 둘 AV물을 구입할까? 물론 정품 수집이 목적인 일부 부류도 있을 것이므로 이들은 논외로 친다. P2P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무료로 수십 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야동에 출현하는 인물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Posted by 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