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ha2009. 7. 4. 18:19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은 사용기한 2년의 현행 비정규직법 시행을 유예하는 내용의 한나라당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고 결사 반대하면서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기사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090704n02740?mid=n0410 ]


추미애....
이 분 민주당내 구 민주당 인사 중 그나마 건져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한 분입니다.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서민 편의 정책들을 많이 낸 국회의원입니다.
노무현 탄핵 발의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안타깝지만 이후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탄핵 공조에 대해 삼보일배로 사죄했습니다. 말이 삼보일배이지 이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108배만 해도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그것도 당시 40대 여성의 몸으로 끝까지 임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108배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 108번의 절을 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참회하며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노무현 대통령 추모정국에서도 봉하마을에서의 분위기로 봤을 때 정동영 의원과는 달리 추미애 의원만큼은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추미애 의원 본인도 지도부에 속해 있었다면 김민석 최고위원처럼 노무현 대통령 살아 생전에 면죄부를 받았겠지만 추미애 의원의 경우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던 점이 못내 아쉬웠을 겁니다.

이 분... 저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의원과 맞붙을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 각료로 일해달라고 얘기했을 때 각료로 입각해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러한 것도 역시 추미애 의원의 소신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한명숙 전 총리 못지 않게 추다르크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이 분의 소신이 노무현 대통령의 우직함과도 많이 닮아 있다고 봅니다.

서민을 위한 발걸음을 계속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추의원님 화이팅입니다.
^^;

Posted by 공하™